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고향에서 열린 광주코리아마스터즈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21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안세영이 랭킹 25위인 왕지이(중국)를 2-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고향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5점을 내주며 뒤졌지만, 중반에 7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12:9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나간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을 21:12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서던 안세영이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도 7점을 연거푸 따내며 15:11로 역전했고, 결국 21:16으로 승리하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단식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 김가은(삼성전기), 이세연(KGC인삼공사), 심유진(인천국제공항)도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22일 8강에서 심유진과 격돌하고, 성지현과 김가은도 맞붙어 4강 진출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