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홍콩오픈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17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서승재-최솔규 조는 베트남오픈에 이어 올해 두번째 정상에 올랐고, 톱 랭커들이 참가하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서승재-최솔규 조가 랭킹 2위인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 서승재-최솔규 조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먹혀들면서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4차례의 연속 실점으로 13:21로 내줬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반대로 서승재-최솔규 조가 4차례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21:12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 역시 두 번째 게임의 기세를 이어 서승재-최솔규 조가 시작부터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하기 시작했다.
중반에 3점 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서승재-최솔규 조가 빠른 공격으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21:13으로 마무리 짓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서승재-최솔규(한국)
2위 모하마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3위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3위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