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배드민턴, 여복 백하나-정경은 중국에 패해 3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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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홍콩오픈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백하나-정경은
사진 2019 홍콩오픈 여자복식 3위를 차지한 백하나-정경은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홍콩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16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9위인 백하나-정경은 조가 랭킹 2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두 게임 모두 막판 역전을 살리지 못하고 재역전 당하면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근소하게 뒤지며 추격하던 백하나-정경은 조가 중반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13으로 역전했다.

이후 먼저 점수를 내고 실점하며 리드하던 백하나-정경은 조가 막판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7:21로 첫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뒤지던 백하나-정경은 조가 중반에 따라잡아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반복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18:20에서 3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2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아쉽게 3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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