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를 비롯해 한국 여자복식 3팀이 나란히 홍콩오픈 8강에 올랐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만 상대적으로 랭킹이 낮은 팀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혜린-장예나 조는 14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7위인 김혜린-장예나 조가 랭킹 18위인 아야코 사쿠라모토-유키코 타카하타(일본) 조를 2-0(21:17, 21:1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여자복식 랭킹 19위인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는 랭킹 1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첫 번째 게임 중반에 4점 차까지 뒤졌지만, 후반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해 21:19로 마무리 하더니, 두 번째 게임은 21:14로 따내며 8강에 안착했다.
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도 랭킹 101위인 니 케툿 마하뒤 이스타라니·타니아 옥타비아니 쿠수마(인도네시아) 조를 가볍게 2-0(21:13, 21:15)으로 제치고 8강에 입성했다.
한편, 여자복식 랭킹 6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32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에 0-2(13:21, 20:22)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