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안세영이 우리나라 단식으로는 유일하게 홍콩오픈 16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13일(현지시각) 홍콩 카오룽 홍콩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홍콩오픈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을 비롯해 단식에서 5명이 32강에 나섰지만 안세영만 유일하게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안세영이 랭킹 47위인 입퓌인(홍콩)을 2-0으로 꺾었다.
안세영이 첫 게임을 21:9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도 21:14로 가볍게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은 첸유페이(중국)에 0-2(19:21, 19:21)로 패했고, 김가은(삼성전기)도 푸살라 신두(인도)에게 0-2(15:21, 16:21), 김효민(인천국제공항)도 라차녹 인타논(태국)에게 0-2(12:21, 8:21)로 각각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단식 손완호(인천국제공항)도 빅터 악셀센(덴마크)에게 0-2(9:21, 14:21)로 패해 부상에서 복귀 후 3개 대회 연속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