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푸저우 중국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0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3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에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리며 0-2로 패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첫 번째 게임 시작부터 4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11점에서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하지 못하면서 후반에도 끌려가다 막판에 3점을 연거푸 내주며 격차가 벌어져 17: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도 이소희-신승찬 조가 초반부터 밀리며 내내 주도권을 내줬다.
이소희-신승찬 조의 주무기인 스매시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상대의 범실에도 불구하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세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10:10에서 이소희-신승찬 조가 4점을 연거푸 내주며 다시 밀리기 시작해 결국 15:21로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위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2위 이소희-신승찬(한국)
3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3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