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푸저우 중국오픈 결승에 올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9일(현지시각) 중국 푸저우 하이시아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푸저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대회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4강에서 랭킹은 1위지만 상대 전적에서 5승 2패로 앞서 있는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2-1로 꺾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소희-신승찬 조가 시작부터 4점을 연속으로 내주고, 2점과 3점을 연거푸 내주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져 12:21로 패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옥신각신했지만 이소희-신승찬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 7:5로 앞서기 시작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한 이소희-신승찬 조가 21:12로 마무리하고 1-1 균형을 이뤘다.
기세가 오른 이소희-신승찬 조가 세 번째 게임도 시작부터 2점 내고 1점 내주기를 반복하며 10:5로 달아났다.
후반에는 더 격차를 벌린 이소희-신승찬 조가 21:13으로 마무리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10일 결승에서 랭킹 3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와 맞붙어 프랑스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