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마카오오픈 4강에 올라섰다.
김가은은 1일(현지시각) 마카오 탭식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9 마카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입성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2위인 김가은이 랭킹 37위인 루셀리 하르타완(인도네시아)을 2-1로 따돌렸다.
상대 전적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은 중반에 역전했지만, 막판에 재역전 당하며 21:23으로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성큼성큼 달아났고, 막판에는 7점을 연거푸 따내 21:9로 마무리 지었다.
세 번째 게임도 김가은이 시작과 함께 6점을, 곧바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9:1로 달아났다.
김가은이 4점을 내주며 10:6까지 좁혀졌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유지해 21:16으로 마무리 짓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혜정(MG새마을금고)-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리웬메이-젱유(중국) 조에 1-2(21:18, 14:21, 11:21)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