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하 여자단식 고은아(전주성심여고)가 코리아주니어오픈배드민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고은아는 30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9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19세 이하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따냈다.
고은아는 19세 이하 여자단식 32강에서 로렌람(미국)을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고은아가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상대의 공격에 밀리면서 뒤지는 상황이었는데 수비가 살아나면서 상대의 범실이 겹쳐 8:13에서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단숨에 역전했다.
이후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 18:19에서 고은아가 내리 3점을 따내며 21:19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고은아가 초반부터 벌어진 3, 4점 차의 격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하고 끌려가다 결국 15:21로 내줬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고은아가 앞서며 8:2까지 달아났지만 곧바로 추격당해 7:9까지 쫓겼다.
하지만 고은아가 다시 조금씩 달아나기 시작했고, 후반에는 19:9까지 격차를 벌려 쉽게 게임을 마무리 하는 듯 보였다. 고은아가 6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점수 차가 줄었지만, 21:16으로 마무리 짓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