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피에르 드 쿠베르텡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프랑스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6위인 안세영이 랭킹 9위인 사이나 네활(인도)을 2-0으로 꺾었다.
첫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지만 11:14에서 4점을 연거푸 내주며 역전 당했다. 곧바로 안세영이 4점을 가져오며 18:15로 재역전했지만,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세영이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2:20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안세영이 주도권을 잡고 18:13까지 달아났지만, 5점을 연거푸 내주며 또 다시 18점에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안세영이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지만 3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20:21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안세영이 3점을 한꺼번에 따내며 23: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