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종로구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0월 20일 하루 동안 서울특별시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전용구장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 대회에는 종로구 관내 21개 클럽에서 438팀(남복 197팀, 여복 108팀, 혼복 133팀), 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정세균 국회의원, 유양순 종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종로구 정관계 인사들과 김훈이 서울시배드민턴협회 수석부회장, 이종권 종로구배드민턴협회장과 종로구 클럽 회장단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이종권 종로구배드민턴협회장이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정세균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종로구와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동호인에게 구청장상, 국회의원상, 구의회 의장상, 서울시배드민턴협회장상, 종로구배드민턴협회장상을 수여 했다.
이종권 종로구배드민턴협회장은 "건립된 배드민턴전용구장이 퇴색되지 않고 활성화되어 종로구 배드민턴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양보하는 미덕으로 동호인간에 우의를 돈독히 하는 아름다운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배드민턴을 통하여 체육의 이로움을 널리 알리고 건강하고 공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체육활동을 장려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체육 선진화의 중심에 배드민턴이 늘 함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순발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할 뿐 아니라 장기간 레이스에서 지구력과 정신력까지 요구되는 만큼 육체와 정신 모두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다"며 "평소 연습한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좋은 경기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입장식에서는 쌍용클럽이 1위에 올랐고, 구민클럽이 2위, 동락클럽이 3위로 뒤를 이었다.
경기 결과 성균관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종로클럽이 준우승, 대신클럽이 3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종로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종로구배드민턴협회가 주관, 종로구와 서울시체육회, 서울시배드민턴협회, 강북삼성병원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