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가 백혈병 선수를 돕기 위해 나섰다.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안남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백은비 선수를 돕기 위해 헌혈증을 모으고 있다.
백은비 선수는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며, 현재 항암 1차 치료를 받은 상태이고 앞으로 3년간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헌혈증을 모집하고 있다. 백은비 선수의 아픔을 배드민턴 동호인 및 선수들이 함께 나누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오는 11월 22일 열리는 부산광역시협회장기 및 종합선수권대회배드민턴대회에서 백은비 선수에게 헌혈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명옥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장은 “헌혈증을 모집함으로써 함께 배드민턴을 하는 어린 선수가 힘겹게 투병하고 있다는 걸 알려 우리 배드민턴인들이 백은비 선수의 빠른 완쾌를 바라는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부산광역시배드민턴 동호인은 물론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의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는 동호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며 시 협회는 물론 구군 협회를 통해 헌혈증을 모집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외의 지역에서도 헌혈증을 기부하고 싶으면 부산시배드민턴협회(051-503-564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