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4팀이 8강에 올랐던 여자복식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만 덴마크오픈 4강에 진출했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다니사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45위인 백하나-정경은 조가 랭킹 18위인 푸티타 수파지라쿨-삽시리 태래터내차이(태국) 조를 2-0으로 꺾었다.
백하나-정경은 조가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더니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3으로 따냈고, 두 번째 게임도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 후반 추격을 뿌리치고 21:16으로 따내며 4강에 안착했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19일 준결에서 랭킹 1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와 맞붙어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여자복식 랭킹 8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랭킹 2위인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에 1-2(18:21, 21:18, 18: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복식 랭킹 33위인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도 랭킹 3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에 0-2(16:21, 11: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복식 랭킹 5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도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 조에 1-2(21:18, 13:21, 20:22)로 아쉽게 패하며 4강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