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아쉽게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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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안세영
사진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안세영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덴마크오픈 4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영은 18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다니사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여자단식 8강에서 아쉽게 패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9위인 안세영이 랭킹 23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의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어 밀려 1-2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첫 번째 게임은 시작과 함께 4점을 내주며 내내 3, 4점 차로 뒤지던 안세영이 막판에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8:17로 역전하더니, 곧바로 3점을 더 얹어 21:18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리드했다. 도망치다 따라잡히기를 반복했지만 안세영이 주도권을 쥐고 게임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이 18:17에서 3점을 연거푸 내주며 위기에 몰리더니 19: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뒤지던 안세영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8:6으로 역전하더니 13:8까지 달아나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14점에 머무는 사이 캐롤리나 마린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14:13에서 안세영이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캐롤리나 마린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결국 14:15로 역전을 허용한 안세영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추격했지만, 18:21로 세 번째 게임을 내주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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