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덴마크오픈 1회전을 통과하고 16강에 올랐다.
김가은은 16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다니사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4위인 김가은이 랭킹 34위인 소니아 체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따돌렸다.
김가은이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앞섰지만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2, 3점 차로 뒤지던 김가은이 4점을 연거푸 따내며 18점에서 동점을 만들더니, 막판에도 3점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22:2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김가은이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3점, 4점 등을 연거푸 내주며 7:13까지 뒤졌는데 한꺼번에 6점을 따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4점을 또 다시 연속으로 따내며 김가은이 주도권을 잡더니 거침없이 내달려 21:16으로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