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덴마크오픈 16강에 안착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6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9 다니사 덴마크오픈 월드투어 슈퍼750 혼합복식 32강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4위인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역시 범실이 승패를 좌우했고, 서승재의 스매시 공격과 빈 곳을 찌르는 폭넓은 시야에 상대가 속수무책이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첫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4점을 연거푸 따내며 게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상대가 쫓아오나 싶다가도 범실로 자멸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벌어져 21:13으로 서승재-채유정 조가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서승재의 후위 공격과 채유정의 전위 플레이가 조화를 이루면서 연속 득점으로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21:15로 마무리 지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7일 창탁칭-응윙융(홍콩) 조와 16강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