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니어대표 선수들이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32강에서 모두 탈락했다.
대한민국 주니어대표 선수들은 9일(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전 5종목 32강에서 모두 패하고 말았다.
먼저 남자단식에서 김태림(완주중)이 바비 세티아부디(인도네시아)에게 첫 게임을 17: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은 21:15로 이겼지만, 세 번째 게임을 13:21로 패하고 말았다.
여자단식의 서보현(성지여중)도 32강에서 탄닝(중국)에게 첫 게임을 15:21로 내주고, 두 번째 게임도 13:21로 패했다.
남자복식 김태림(완주중)-김병재(김천중앙중) 조도 32강에서 디지지안-왕창(중국) 조에게 0-2(7:21, 11:21)로 패했고, 허태윤(부산동중)-박승민(완주중) 조도 다이엔이-펭얜제(중국) 조에 0-2(13:21, 11:21)로 패했다.
여자복식 정다연(화순제일중)-김애린(남일중) 조도 32강에서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말리아 카하야 프라티위(인도네시아) 조에 0-2(9:21, 11:21) 패하고 말았다.
혼합복식 허태윤(부산동중)-서보현(성지여중) 조도 레브 바리노프-아나스타시아 보아룬(러시아) 조에게 0-2(9:21, 16: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대한민국 주니어대표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기간에 국내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어 중학교 선수와 고등학교 1학년 선수로 꾸려져 19세 이하가 출전하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