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랭킹 1위에 패해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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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사진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코리아오픈 3위를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8일 인천광역시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마무리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위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격차를 실감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후앙야치옹의 전위 플레이에 눌려 5:11로 내주더니, 후반에도 젱시웨이의 스매시 공격과 서승재·채유정 조의 범실로 이렇다할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11: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 초반은 젱시웨이의 범실이 많았는데 서승재·채유정 조가 범실 때문에 치고나가지 못하면서 팽팽하게 진행됐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의 활발한 공격에 밀려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0:16으로 급격하게 추가 기울었다.
 
채유정의 선전으로 15:17까지 따라잡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서승재·채유정 조가 16:21로 두 번째 게임도 내주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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