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결승 올라 여복 한국끼리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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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사진 코리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코리아오픈 결승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 인천광역시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일본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8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3위인 아야카 사쿠라모토·유키코 타카하타(일본) 조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여자복식 결승은 우리나라 선수들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들끼리의 결승 맞대결은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이다.

첫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강하게 밀어붙여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상대의 범실을 유발하며 6점을 연거푸 따냈다.

이후에는 일본 선수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공방전을 펼쳤지만 큰 위기없이 리드를 유지한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3으로 첫 번째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범실로 벌어진 2점 차를 쉽사리 좁히지 못하고 끌려가 8:1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도 김소영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격차가 더 벌어져 13:21로 내주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빨라지면서 완승을 거뒀다. 특히 공희용의 스매시가 상대의 코트에 꽂히거나, 넘어오면 아웃되는 등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21:5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9일 결승에서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와 맞붙어 코리아오픈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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