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28일 인천광역시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남자복식 준결에서 패해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준결에서 남자복식 세계랭킹 14위인 서승재·최솔규 조가 랭킹 4위 타케시 카무라·케이고 소노다(일본)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던 서승재·최솔규 조는 상대의 탄탄한 수비와 빈속을 찾아 찌르는 날카로운 공격에 밀리고 말았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전위 싸움과 수비가 좋은 타케시·케이고 조에 밀려 6: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큰 전환점을 만들지 못한 서승재·최솔규 조가 쉬운 범실까지 겹치면서 13: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최솔규 조의 수비와 공격이 살아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11:9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들어 서승재·최솔규 조의 범실이 늘었고, 상대의 전위 압박에 밀리면서 5점을 연거푸 내주며 단숨에 역전당했다.
갈수록 서승재·최솔규 조의 플레이가 밀리면서 또 다시 4점을 연속으로 내줬고, 결국 14:21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