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3위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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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오픈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사진 중국오픈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한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중국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1일 중국 창조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신쳉체육관에서 열린 2019 빅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중국) 조의 벽은 높았다. 상대 전적에서 2전 전패를 기록한 랭킹 6위인 서승재·채유정 조의 이변은 없었다.

젱시웨이의 강한 공격에 짧아진 리시브를 후앙야치옹이 전위에서 기다렸다 끊어치는 공격이 번번히 성공하며 서승재·채유정 조를 괴롭혔다.

첫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 4점, 5점을 연달아 내주며 단숨에 8:20으로 밀렸고, 뒤 늦게 6점을 만회했지만14:21로 패하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13:14에서 범실과 상대의 공격에 밀려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역전 당하더니, 결국 15:2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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