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삼총사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김가은(삼성전기), 안세영(광주체고)이 중국오픈 16강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성지현과 김가은, 안세영은 19일 중국 창조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신쳉체육관에서 열린 2019 빅터 중국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약속이나 한듯 모두 패하고 말았다.
먼저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랭킹 7위인 허빙지아오(중국)에게 0-2(15:21, 11:21)로 패하며 16강에서 행진을 멈췄다.
여자단식 랭킹 22위인 안세영(광주체고)도 랭킹 3위인 첸유페이(중국)에 첫 게임을 22:20으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21로 지고, 세 번째 게임도 15:21로 내주면서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단식 랭킹 27위인 김가은은 랭킹 18위인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맞아 간간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범실로 무너지며 0-2(19:21, 16:2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