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 올 첫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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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베트남오픈 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최솔규(오른쪽)와 나성승-왕찬 조 그리고 김용현 코치(가운데), 대한배드민턴협회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베트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첫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15일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 두 컬처럴 스포츠클럽에서 열린 2019 요넥스 베트남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6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결승에서 랭킹 140위인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첫 번째 게임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5점 차까지 뒤졌지만 16:17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역전에 실패하며 18: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10:1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의 범실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먹혀 들어가면서 7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하더니 21:16으로 따냈다.

세 번째 게임도 초반에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 중반에 서승재·최솔규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3:11로 앞서더니 이후에도 2점, 3점, 3점씩을 연달아 따내며 21:14로 마무리 짓고 마침내 올해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위 서승재·최솔규(한국)
2위 나성승·왕찬(한국)
3위 틴 이스리야넷·키티누퐁 케드런(태국)
3위 리제후이·양포수안(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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