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남복 서승재·최솔규 은메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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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오픈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최솔규(오른쪽)
사진 대만오픈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최솔규(오른쪽)

남자복식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대만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승재·최솔규 조는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8위인 서승재·최솔규 조가 랭킹 15위인 탄위키옹·고셈(말레이시아) 조에 1-2로 패했다.

강한 공격보다는 역시 전위 싸움이 치열했고, 그만큼 범실이 점수로 연결됐는데, 서승재·최솔규 조가 단 1점을 내지 못하면서 우승을 넘겨줬다.

첫 번째 게임 초반은 서승재·최솔규 조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곧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점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8:16으로 앞섰다.

하지만 서승재·최솔규 조가 범실과 전위에서 밀리며 4점을 연거푸 내주고 역전 당하더니 결국 19:21로 첫 번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서승재·최솔규 조가 치고 나가 1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잠시 긴장이 느슨해진 틈을 타 14:1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상대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고 서승재·최솔규 조가 21:15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도 서승재·최솔규 조가 몰아쳐 5점을 먼저 내며 시작해 11:6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도 거세게 몰아치며 15:6까지 달아난 서승재·최솔규 조.

하지만 17점에서 연속 실점으로 14점까지 추격 당하더니 20:16에서 단 1점을 내지 못하며 20:20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올해 첫 우승을 노렸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21:23으로 패하며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탄위키옹·고셈(말레이시아)
2위 서승재·최솔규(한국)
3위 마티아스 보에·매드스 콘래드 피터센(덴마크)
3위 리양·왕치린(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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