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은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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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오픈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영-공희용
사진 대만오픈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김소영-공희용(오른쪽)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대만오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일본오픈, 뉴질랜드오픈, 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네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1위인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태국) 조에 1-2로 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강한 공격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만큼 상대의 수비가 탄탄했다는 얘기다.

두 팀은 세 번째 게임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결국 범실이 승패를 갈랐다.

첫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범실로 연속 실점하며 뒤지다 수비가 살아나면서 역전했지만 또 다시 수비가 흔들려 재역전 당하고 말았다.

마무리 해야할 공을 마무리 하지 못하면서 상대에 역공 당하는 등 김소영·공희용 조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첫 게임을 19:21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반에 연속 득점으로 4점 차까지 앞서다 5점을 연속 실점하며 14:15로 뒤졌지만 곧바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 21:18로 마무리했다.

세 번째 게임은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가장 크게 격차가 벌어졌을 때가 2점 차이일 정도로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는데 역시 범실이 점수를 좌우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끝낼 기회를 잡고도 마무리를 못하면서 결국 26:28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태국)
2위 김소영·공희용(한국)
3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3위 리브카 수기아르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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