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혼복 서승재·채유정 준우승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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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오픈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오른쪽)
사진 대만오픈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서승재-채유정(오른쪽)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대만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8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0위인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조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독일오픈과 스페인마스터즈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하면서 두 게임 모두를 내주고 말았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첫 번째 게임은 연속 득점과 연속 실점으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지만 18점 동점에서 3점을 연거푸 내주는 바람에 18:21로 패했다.

두 번째 게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중반에 9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8:18로 기울었고, 결국 10:21로 내주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1위 탕춘만·세잉수에트(홍콩)
2위 서승재·채유정(한국)
3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3위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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