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대만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7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6위인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9위인 하피즈 파이잘·글로리아 엠마뉴엘 위드자자(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따돌렸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첫 번째 게임은 박빙의 승부끝에 승리를 따냈다. 초반에는 뒤지던 서승재·채유정 조가 7점에서 동점을 만들더니 1점씩 주고받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5:16에서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기를 잡더니, 곧바로 3점을 또 다시 몰아치며 21:17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게임도 팽팽한 접전이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조가 1, 2점 차로 리드했다. 중반에 잠깐 연속 실점으로 역전 당하긴 했지만 곧바로 4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하던 접전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깨졌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20:16으로 달아나면서 전세가 기울었고 결국 21:18로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