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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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대만오픈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대만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7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51위인 리브카 수기아르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꺾고 최종 라운드에 진입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부터 3점과 4점을 연거푸 내주며 김소영·공희용 조가 추격하는 상황이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야금야금 따라잡더니 16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쉽사리 역전을 하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면 쫓아가던 김소영·공희용 조가 20점 고지도 허락했지만 3점을 연거푸 따내며 22:20 극적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4:9로 달아나더니 곧바로 3점을 몰아치며 17:10까지 달아났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가 21:14로 마무리 짓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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