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과 성지현 동반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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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만오픈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대만오픈 여자단식 4강에 진출한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과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나란히 대만오픈 4강에 올랐다.

안세영과 성지현은 6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먼저 여자단식 세계랭킹 28위인 안세영이 랭킹 22위인 니차온 진다폴(태국)을 2-0으로 이겼다.

안세영이 두 게임 모두 근소하나마 리드하며 주도했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 엎치락 뒤치락하다 안세영이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 3점 차로 앞서다 후반에 역전 당했지만, 4점을 연거푸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21:18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3, 4점 차로 리드하다 14점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다시 3점을 먼저 따내며 달아나더니 결국 21:19로 따내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여자단식 랭킹 12위인 성지현은 랭킹 14위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을 2-1로 따돌렸다.

성지현이 첫 번째 게임은 7: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3으로 가져오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19로 마무리 짓고 4강에 입성했다.

안세영과 성지현은 7일 준결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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