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 조와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가 대만오픈 8강에 올랐다.
이용대·김기정 조와 서승재·최솔규 조는 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먼저 남자복식 세계랭킹 29위인 이용대·김기정 조는 랭킹 50위인 사바 카리아만 구타마·프렝키 위자야 푸트라(인도네시아) 조를 2-0으로 이겼다.
이용대·김기정 조가 첫 번째 게임을 21:16으로 따내더니, 두 번째 게임도 21:15로 마무리 짓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
남자복식 랭킹 18위인 서승재·최솔규 조는 랭킹 57위인 유노스케 코보타·마히로 카네코(일본) 조를 2-0으로 꺾었다.
서승재·최솔규 조가 첫 번째 게임은 내내 리드하다 막판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22:20으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내내 앞서던 서승재·최솔규 조가 이번에도 후반에 5점을 연거푸 내줘 19점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23:21로 마무리 짓고 8강에 올랐다.
한편, 남자복식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조는 마티아스 보에·매드스 콘래드 피터센(덴마크) 조에 1-2(19:21, 21:18, 13:21)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