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대만오픈 8강에 올랐다.
허광희는 5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7위인 허광희는 랭킹 52위인 루카 코비(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허광희가 첫 번째 게임이 시작되자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0: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허광희는 상대가 쫓아오는 만큼 달아나며 쉽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21:13으로 첫 게임을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허광희가 초반부터 리드했지만 중반에 연속 실점으로 팽팽한 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다. 허광희가 초반에 10:3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중반에 5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4: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1, 2점 차로 앞서던 허광희가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지키면서 21:18로 마무리 짓고 8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