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허광희(삼성전기)가 대만오픈 32강에서 기분좋은 승전보를 전하며 16강에 올랐다.
허광희는 4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승리하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47위인 허광희가 랭킹 18위인 토미 수기아르토(인도네시아)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것.
첫 번째 게임은 허광희가 초반에 앞서다 중반에 5점을 연거푸 내주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에 3점씩 두 차례 연속으로 따내며 허광희가 재역전에 성공하더니 21:16으로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게임은 허광희가 초반에 4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리드를 빼앗기더니 중반에 5점을, 후반에도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3:21로 패했다.
허광희는 세 번째 게임 초반부터 몰아붙여 6점과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0:1로 달아나 승기를 잡더니, 후반에 연속 실점으로 쫓기긴했지만 21:16으로 마무리 짓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남자단식 이동근은 32강에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