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대만오픈 16강에 진출했다.
고성현·엄혜원 조는 3일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대만오픈 월드투어 슈퍼300대회 혼합복식 32강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48위인 고성현·엄혜원 조가 랭킹 70위인 양포수안·후링팡(대만) 조를 2-1로 따돌리고 16강에 입성했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첫 번째 게임은 두 번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6점씩 두 차례 따내며 14:4로 달아난 고성현·엄혜원 조가 첫 게임을 21:11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은 고성현·엄혜원 조가 2, 3점 차 뒤지며 내내 뒤에서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막판에 따라잡아 18점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고성현·엄혜원 조가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8:21로 패하고 말았다.
세 번째 게임은 초반에 엎치락 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고성현·엄혜원 조가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5:9로 치고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렇다할 위기없이 고성현·엄혜원 조가 21:13으로 마무리 짓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