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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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연합회를 창단하고 교직원배드민턴대회를 7회까지 무사히 치러낸 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 규모가 커진 만큼 운영체계도 갖추게 됐고, 또 조직이 확장돼 온 것에 보람을 느끼며 7년이란 세월을 보냈다. 7회 대회가 한창이던 1월 14일 인제군 다목적 경기장에서 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을 만났다.

7회 대회까지 무사히 왔는데 소감 한마디?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연합회를 창단했던 즐거움과 대회 규모가 커지는 걸 지켜보는 재미에 7년이 훌쩍 지나갔다. 이 대회를 계기로 시도별로 교육감배 대회나 사제동행대회를 만들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선생님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더 체계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교직원 동호인 규모는?
지금 전국 교직원 연합회에 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생은 그 이상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대회가 이렇게 추울 때 열리는가?
일단 출전하는 사람이 학교 선생님하고 학생이다. 전국대회를 하려면 거리가 멀기 때문에 1박 2일은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방학 때 해야 하는데 여름방학은 짧고, 겨울방학은 좀 여유가 있어서 겨울에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장관상 9개를 사제동행에만 주는데?
처음에 교직원대회로 시작해서 장관상을 선생님들에게만 줬다. 그러다 사제동행대회를 추가하다 보니 선생님들이 회의를 해서 사제동행 학생들에게 장관상을 주자고 합의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양보하면서 그렇게 됐다.

올해는 출전 팀이 적은데
교직원대회의 주 협찬사가 출판사 교육에 관련된 곳이었는데 김영란법 때문에 협찬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전에는 협찬해주는 곳이 많았는데 선생님들이 법을 어기면서 할 수는 없지 않나. 그래서 우리 자체적으로 하다 보니 상품이나 대회 운영이 조금 축소됐다. 앞으로 자생적으로 키울 방안을 찾아야겠다.

7회까지 오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아까 물었던 것처럼 1월에 하다 보니 날씨가 가장 큰 문제다. 1월이 되면 꼭 같이 오는 게 구제역, AI다. 그러다보니 17개 시도가 모일 때 조금 애로사항이 있다. 이게 좀 극복해야 할 문제다. 내부적으로는 규모가 커지다보니 장소나 이런 면에서 불편사항이 나오고 있다.

교직원대회의 장점
전국에서 모이다보니 선생이나 학생이 서로 얼굴을 익히면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고, 인간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관계형성 등 여러 가지 부산물을 많이 얻었다. 몇 사람이 희생해서 선생님이나 학생들에게 이런 좋은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요구사항에 대해서 조금 더 보완해 더욱 커지는 교직원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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