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배드민턴대회 및 사제동행배드민턴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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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과 함께하는 제7회 전국교직원배드민턴대회 및 제6회 사제동행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월 14, 15일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렸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쳤지만 전국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해 14일 정오부터 경기가 시작됐다.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이 되어 게임하는 사제동행대회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베테랑인 선생에 비해 아직 학생들은 폼이 엉성해 보였지만 게임에 임하는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았다. 승리에 환호하고 패배에 의기소침해지긴 했지만 함께 게임을 뛴 교사와 학생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순선 인제군수,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 신영기 인제군 배드민턴협회장, 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 각 시도 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 경기에 참석한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조보성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한파 경보에도 추위를 뚫고 멀리에서 와준 선생님과 학생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오늘을 시작으로 인제군과 새로운 인연을 맺었으니 다시 한 번 인제에서 만나길 희망한다. 선생과 학생이 어우러지는 사제동행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치지 않고 끝까지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게 배려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환영사에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움츠러들었을 텐데 나는 이 추위가 무척 반갑다. 오늘부터 빙어축제 일정이 시작되는데 날이 춥지 않아 부득이하게 일주일 연기했기 때문이다. 이 교직원대회가 빙어축제와 함께 즐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이 대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고, 화합하고, 함께 동행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사랑하는 교직원과 제자 여러분 환영한다. 강원도에 왔으니 여러 곳을 유람하고 돌아가기 바란다. 배드민턴은 져도 행복하고, 이기면 즐거운 운동이다. 나도 아내와 같이 매일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통해 몸도 마음도 잘 가꿔서 그 기량을 아이들 가르치는데 사용해 달라. 모두 승자가 되기 바라고, 일주일 후에 열리는 빙어축제도 꼭 즐기러 다시 와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치르기까지 도움을 준 인제군 교직원연합회장과 신영기 인제군 배드민턴협회장에게 기념품 수여가 있었다. 경기를 함에 있어 정정당당히 임하겠다는 선수 선서를 끝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됐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라켓이 선물로 주어졌다.

김용필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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