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남단 켄토 모모타 2년 연속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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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입상자들
사진 2019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입상자들

켄토 모모타(일본)가 무난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가 25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켄토 모모타는 결승에서 랭킹 9위인 엔더스 안톤센(덴마크)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5년 3위를 차지했던 켄토 모모타는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켄토 모모타는 일찌감치 우승이 점쳐졌다. 유독 남자단식 상위권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기 때문이다. 랭킹 3위인 시유치(중국), 랭킹 6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 랭킹 7위인 손완호(대한민국) 등이 빠지면서 무게감이 확 줄었다.

여기에 상위권 선수들이 중도 탈락하면서 켄토 모모타의 우승 확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졌다. 결승에서 맞붙은 엔더스 안톤센과는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섰고, 그나마 올해 인도네시아 마스터즈에서 패한 전력이 걸렸지만 결과는 뻔했다.

첫 번째 게임은 단 두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켄토 모모타가 2:6에서 8점을 연거푸 따내고, 중반에도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9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시작과 동시에 4점을, 1점 주고 다시 8점을, 1점 내주고 또 다시 9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3으로 마무리하고 켄토 모모타가 2연패를 달성했다.
 
엔더스 안톤센은 이번 세계배드민턴선수권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한 유럽 선수였다.
 
우리나라는 이동근(MG새마을금고)과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출전했지만 32강에서 탈락하며 손완호의 복귀만을 바라보는 상황이다.

1위 켄토 모모타(일본)
2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
3위 사이 프라니스(인도)
3위 칸타폰 왕차로엔(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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