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혼복 서승재·채유정 1위에 막혀 4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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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탈락한 서승재-채유정
사진 세계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탈락한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가 세계선수권대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3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복식 8강에서 패하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7위인 서승재·채유정 조의 4강 진입을 가로막은 건 랭킹 1위인 젱시웨이·후앙야치옹 조였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랭킹 1위를 맞아 선전했지만 첫 번째 게임 박빙의 승부처에서 패하면서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감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 4점과 5점을 연거푸 내주며 4:12로 뒤져 쉽게 내주는 듯 보였다. 후반들어 페이스를 뒤찾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후위 스매시와 전위 플레이로 추격하기 시작해 6점과 4점을 연달아 따내며 19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위에서 강하게 때리고 전위에서 어중간하게 올라오면 어김없이 잘라버리는 후앙야치옹의 호흡에 결국 21:23으로 첫 번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두 번째 게임은 초반에 서승재의 스매시가 살아나면서 리드했지만, 연거푸 7점을 내주며 6:11로 단숨에 역전 당했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전위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좀체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가 크게 벌어져 결국 11:21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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