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8강 일본과 중국 9팀씩 올라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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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경기가 끝나고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경기가 끝나고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는 모습.

22일(현지시각)로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16강이 모두 끝나고 종목별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8강에 오른 40팀을 분석해 보니 12개 나라가 올랐고, 그 중에서 일본과 중국이 각각 9팀씩 올라 팽팽한 라이벌 기류를 형성했다.

일본과 중국은 5개 종목 모두에 오르며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중국은 남자단식만 1팀 올랐고 나머지 4종목은 모두 2팀씩 8강에 올랐다. 이에비해 일본은 여자복식에 무려 4팀이 올랐고, 남자복식에 2팀, 나머지는 각각 1팀씩 올라있는 상황이다.

일단 8강에서는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일본과 중국이 맞대결을 갖는다.

인도네시아가 여자단식을 제외하고 4종목에 1팀씩 8강에 올라 4팀이 살아남아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뒤를 이어 대한민국과 대만, 태국이 각각 3팀씩 8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남복, 여복, 혼복이 올라 복식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고, 대만과 태국은 단식이 더 강했다.

인도와 말레이시아, 덴마크가 각각 2팀씩, 홍콩과 네덜란드, 싱가포르가 각각 1팀씩 8강에 올랐다. 유럽은 3팀만 살아남아 배드민턴은 역시 아시아란 말을 다시 한번 실감케했다.

8강에 오른 40팀 중에 37팀이 시드 배정을 받은 팀이고, 시드 배정 없이 8강에 오른 팀은 단 3팀 뿐이었다.

남자복식 랭킹 1위를 꺾은 23위인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와 혼합복식 랭킹 22위인 로빈 태블링·셀레나 피크(네덜란드) 조, 여자단식 랭킹 1위를 물리친 랭킹 32위인 예오지아민(싱가포르)이 시드 배정 팀을 꺾고 이변을 열출하며 살아남았다.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8강전 경기 결과에 따라 메달과 노메달로 나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4강에는 어느 나라 선수들이 많이 올라갈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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