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복 1~16번 시드까지 모두 16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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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번 시드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사진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2번 시드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

세계선수권대회가 진행 될수록 상위권 선수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는 가운데 유독 여자복식만 1번 시드부터 16번 시드까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1번 시드부터 16번 시드까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그만큼 변수가 없을 정도로 여자복식 상위권 선수들의 기량이 안정적이라는 얘기다.

1번 시드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를 시작으로 16번 시드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까지 무사히 살아남았다.

이 중에 유럽의 2팀(덴마크와 불가리아)을 제외하면 14개 팀이 아시아다. 배드민턴이 원래 아시아가 강세이긴 하지만 올해 세계선수권은 아시아의 강세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이 4팀이나 올랐고, 중국이 3팀,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각각 2팀씩, 태국이 1팀이다.

22일 열리는 16강 전은 시드 배정을 받은 16개 팀이 맞붙는 만큼 그동안 과는 달리 하위권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4번 시드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와 9번 시드의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의 경기가 가장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1승 2패로 뒤지고는 있지만, 2패는 작년까지의 성적이고 1승이 올해 김·공 조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거둔 성적이기 때문이다.

8번 시드의 시호 타나카·코하루 요네모토(일본) 조가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두고 있지만 11번 시드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와의 경기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번 시드의 유키 후쿠시마·사야카 히로타(일본) 조는 상대 전적에서 1패를 기록 중인 리웬메이·젱유(중국) 조에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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