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들 모두가 승리를 거두며 코리안데이를 완성한 세계선수권대회 3일째 경기에서도 예외없이 이변이 연출됐다.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종목별 32강에서 희비가 엇갈렸는데 단연 화두는 남자복식이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몰조(말레이시아) 조가 서승재(원광대)·최솔규(요넥스) 조에 패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이 또 다시 멀어졌기 때문이다.
남자복식 랭킹 5위인 히로유키 엔도·유타 와타나베(일본) 조도 랭킹 22위인 마크 람스푸스·마빈 사이델(독일) 조에 1-2(17:21, 22:20, 19:21)로 패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남자복식 랭킹 10위인 아론 치아·소우이익(말레이시아) 조도 랭킹 21위인 타쿠토 이노우에·유키 카네코(일본) 조에 1-2(21:14, 17:21, 18:21)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독 남자복식에서 이변이 많았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원투 펀치가 모두 날아가는 참변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