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복 이소희·신승찬도 16강에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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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 진출한 이소희-신승찬,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16강에 진출한 이소희(오른쪽)-신승찬,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6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87위인 애멀리 매걸런드·프레이여 러비(덴마크)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두 게임 모두 이기긴 했지만 썩 유쾌한 승리는 아니었다.

첫 번째 게임은 이소희·신승찬 조가 내내 리드하긴 했지만 팽팽했다. 한발 달아나면 한발 쫓아오는 상황이 반복됐다.

중반 한때 이소희·신승찬 조가 3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지만 곧바로 역전 당하는 등 상대의 끈질긴 추격전을 떨치지 못하다 21:19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이소희·신승찬 조가 6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나 싶었는데 곧바로 6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시 1점, 2점 달아나던 이소희·신승찬 조가 21:18로 두 번째 게임도 마무리하고 16강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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