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8월 셋째주 BWF 세계랭킹에서도 지난주에 이어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2진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그 중에서도 아키타마스터즈대회에서 우승한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15계단이나 상승해 48위에 자리한 게 눈에 띈다.
혼합복식에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조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고성현·엄혜원 조의 약진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 역시 3계단 올라서며 27위로 올라섰고, 남자단식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은 8강에 올라 47계단 상승한 137위를 찍었다.
아키타마스터즈대회에 출전한 남자복식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는 8강에 올라 12계단 뛰어 62위,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조는 32강에서 탈락했지만 10계단 올라 102위,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도 32강에서 탈락했지만 13계단 오르며 139위로 올라섰다.
여자복식의 장은서(인천대)·정나은(화순군청) 조도 이 대회 16강에 올라 34계단 올라선 127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