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세계선수권대회 2회전을 통과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1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19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입성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1위인 동웬징·펭슈잉(중국) 조를 2-0으로 제압했다.
좌우 양포를 장착한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첫 번째 게임을 쉽게 가져갔다.
6점을 연거푸 따내며 6:2로 리드하기 시작한 김소영·공희용 조가 중반에도 6점을 연거푸 따내 훌쩍 달아나더니 21:10으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도 김소영·공희용 조가 리드를 하긴 했지만 첫 번째 게임과는 양상이 달랐다. 쉽게 치고나가지 못하면서 1, 2점 앞서다 따라잡히고 중반 한때는 1점 차지만 역전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다시 치고 나가면서 21:18로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