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마스터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 4강 남단 김동훈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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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단식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아키타마스터즈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한 반면 남자단식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은 탈락했다.

안세영은 16일 일본 아키타 CNA 아레나 아키타에서 열린 2019 요넥스 아키타마스터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30위인 안세영이 랭킹 37위인 루셀리 하르타완(인도네시아)을 2-0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이 상대의 플레이에 맞춰 공격과 수비로 적절히 대응하면서 두 게임 모두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안세영이 몸이 풀리지 않은 듯 범실로 연속 실점했지만, 안정을 찾으면서 8점을 연거푸 따내며 11: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중반에 상대가 쫓아오자 안세영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하며 3점을 연속으로 따내 18:14로 달아나 결국 21:17로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게임은 안세영이 침착하게 수비로 대응해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기회가 오면 곧바로 밀어붙이며 크게 격차를 벌려 21:14로 따내며 메달권에 입성했다.

한편 남자단식 랭킹 184위인 김동훈은 랭킹 54위인 피르만 압둘 콜릭(인도네시아)에게 마지막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1-2(21:17, 20:22, 20:22)로 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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