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랭킹, 대한민국 2진들의 화려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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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데라바드오픈 남자복식 준우승을 한 나성승-왕찬(왼쪽) 조와 3위에 오른 강민혁-김재환(오른쪽)
사진 하이데라바드오픈 남자복식 준우승을 한 나성승-왕찬(왼쪽)과 3위에 오른 강민혁-김재환(오른쪽)

8월 13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발표한 8월 둘째주 BWF 세계랭킹에서 상위권은 요지부동이었고,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2진들의 화려한 비상이 눈에 띄었다.

하이데라바드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모처럼 출전한 2진들이 큰 상승곡선을 그렸다.

먼저 남자복식에서 하이데라바드오픈에서 3위에 오른 강민혁(삼성전기)·김재환(인천국제공항) 조가 18계단 상승해 74위로 올라섰다.

같은 대회 8강에 오른 김원호(삼성전기)·박경훈(국군체육부대) 조도 26계단 올라 112위를 차지했고, 이 대회 준우승을 한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는 145계단 상승해 1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복식에서도 하이데라바드 오픈에서 준우승한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17계단 올라 51위로 올라섰다.

같은 대회 8강에 오른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가 9계단 뛰어 53위에 이름을 올렸고, 역시 8강에 올랐던 장은서(인천대)·정나은(화순군청) 조는 119계단 상승해 161위로 올라섰다.

복식에 비해 단식은 어느 정도 순위가 있다보니 상승폭이 더뎠다.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하이데라바드오픈에서 준우승을 해 2계단 상승한 30위에 자리했고, 우승을 한 예오지아민(싱가포르)은 오히려 2계단 하락해 안세영과 자리를 바꿔 32위로 내려섰다.

남자단식에서도 허광희(국군체육부대)가 3위에 올랐지만 4계단 상승해 46위를 차지했고, 김동훈(국군체육부대)이 32강에서 탈락했지만 24계단 뛰어 184위로 올라섰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끝날 때까지는 하위권의 잰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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