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김혜린-장예나 조와 장은서-정나은 조 8강 탈락

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 여복 백하나·정경은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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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하나-정경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사진 백하나-정경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정경은(김천시청) 조가 인도하이데라바드배드민턴대회 4강에 진출했다.

백하나·정경은 조는 9일(현지시각) 인도 하이데라바드 SATS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인도하이데라바드오픈 월드투어 슈퍼100대회 여자복식 8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68위인 백하나·정경은 조가 랭킹 62위인 김혜린(인천국제공항)·장예나(김천시청) 조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게임은 초반에는 팽팽했지만 백하나·정경은 조가 중반부터 연속 실점으로 13:21로 내줬다.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두 번째 게임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다 막판에 19점 동점에서 백하나·정경은 조가 마무리 2점을 먼저 따내며 21:19로 이겨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세 번째 게임도 백하나·정경은 조가 7:6으로 앞선 상황에서 5점을 연거푸 따내며 달아나기 시작하더니 21:16으로 마무리 짓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한편 여자복식 랭킹 280위인 장은서(인천대)-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랭킹 60위인 리코 이마이·아카네 아라키(일본) 조에 1-2(18:21, 21:19, 16:21)로 패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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