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컷으로 돌아보는 2016 그때 그 순간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16년은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다 묻혀버렸지만 2016년은 분명 다양한 화두가 존재했다. 2016년의 그때 그 순간을 사진으로 돌아보며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대한배드민턴협회 우수선수 및 유공자 표창
1월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2015년 최우수 단체 울산 범서중, 최우수 선수 유연성과 김하나
2016년에도 그 이름값들 하셨죠?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정기총회
2월 17일 대전 호텔 선샤인
22대 이성식 연합회장 선출
통합 앞두고 치러진 선거라 말도 많았는데, 덕분에 통합 협상이 초고속으로

제21회 원천배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월 23~27일 대전 한밭체육관
2016년 협회, 연합회 통틀어 첫 대회가 열렸다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요넥스의 배드민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회
영원하라!

전국배드민턴연합회 역사 속으로
3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체육단체 통합으로 인해 1978년 사회인연맹으로 출범해 39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국배드민턴연합회 해산, 워낙 빠르게 몰아쳐서 해산인지 해체인지는 아직도 아리송해

통합 대한배드민턴협회 총회
3월 2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전국배드민턴연합회가 통합한 통합 총회 열려, 박기현 전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을 임시회장으로 추대

2016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3월 29~4월 10일 경북 김천시
전문체육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16년 첫 대회. 한 해의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회여서 정말 흥미진진했던 기억이…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5월 15~22일까지 중국, 쿤산, 쿤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데 남자는 덴마크가 우승을 차지하며 이변을 연출. 여자는 우리나라가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 남자는 중국을 꺾고 4강에 올랐는데 3위에 그쳐…

요넥스 컵 2016 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5월 11, 12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통합 후 처음으로 치러진 생활체육대회. 연합회장기도, 협회장기도 아닌 애매한 대회여서 참여율이 좀 저조. 홈팀인 전라남도가 전국생활체육대회에서 첫 종합 우승.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드민턴대회
5월 26~29일 서울 은평구 다목적체육관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생활체육대축전 겸 한일생활체육교류전. 경기도가 16연패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달성, 대체 어디까지 갈 건가요? 누가 좀 말려줘요…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5월 28~31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
초등학교, 중학교 선수들의 가장 큰 잔치. 해당 시도 체육회의 지대한 관심 속에 열리는 재롱잔치. 하지만 그 승부의 세계의 진지함은 올림픽 못지않으니…

제59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6월 1~20일 충청남도 당진시
국내 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대회 기간이 길다. 그래도 한 대회가 20일째라니 너무 늘어진 거 아니니…

스포츠지도사 실기 및 구술시험
6월 말~7월 초 전국에서
2급 생활 스포츠지도사, 1급 생활 스포츠지도사, 2급 전문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실기 및 구술시험.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2급 생활 스포츠지도사는 1600여 명이 응시해 56%의 합격률 보여.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이라 뽐내다 막상 시험장에서 긴장해 탈락했다나 뭐라나…

2016 행복나눔 생활체육 배드민턴 교실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생활체육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교실. 용품과 지도자를 지원해 줌으로써 생활체육을 경험하고 배워보는 시간 제공. 제2의 이용대를 꿈꾸는 청소년 찾습니다.

윌슨컵 2016 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가족축제배드민턴대회
7월 30, 31일 전라남도 해남군
배드민턴 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휴가철 최대 이벤트. 통합으로 출전 선수가 저조할 거라는 우려를 깨고 역대 가족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팀이 출전.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지만 에어컨 없는 이열치열은 곤란해요…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6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7월 24~30일 전라남도 화순군
초등부는 단체전,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는 단체전과 개인전. 이용대의 AGAIN 2008을 기원하며 후배들이 한여름에 땀을 뻘뻘 흘렸는데…

박기현 제30회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출
8월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제30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박기현 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선출. 통합 후 처음으로 100여 명이 넘는 선거인단에 의해 치러진 선거. 93명 중 85명 찬성으로 당선.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

제31회 리우올림픽
8월 11~20일 브라질 리우센타리오
올림픽 메달은 하늘이 내린다는 말을 다시 실감했던 대회. 믿었고, 기대했고, 간절히 염원했던 금메달은 온데간데없어. 여자복식에서 정경은·신승찬 조가 동메달로 간신히 체면치레. 일본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

요넥스컵 2016 대한배드민턴협회 전국여성부배드민턴대회
9월 3, 4일 광주광역시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
통합으로 가장 어렵게 치른 대회. 여성부의 지위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올해도 여성동호인의 축제는 죽 계속되겠죠···

2016 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
9월 27~10월 2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
국내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볼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5종목 모두 결승 진출.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중이 저조해. 올림픽의 여파인가, 세대교체로 뒤숭숭. 이용대 국가대표 고별전, 그동안 고생했어··· 그나저나 국대 은퇴하니 좋은 소식 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