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상 패기앤코 대표, 나이키·아디다스 등과 어깨 견줄 브랜드로 성장하고픈 마음 'I HOPE SO'
정태상 패기앤코 대표, 나이키·아디다스 등과 어깨 견줄 브랜드로 성장하고픈 마음 'I HOPE SO'
  • 이익형 기자
  • 승인 2019.08.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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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6회 섬유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2014년부터 독도 티셔츠 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독도사랑 후원물품 기부 지속적으로 실천! 약 10년간 매년 2~30%씩 꾸준히 성장! 패기앤코 콘셉트 '백화점에도 입고 갈 수 있는 운동복 만들자'! 직원 모두 '열정'(熱情)으로 패기앤코 성장 시켜! 중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 시장에 도전하고픈 포부 밝혀! 훗날 적어도 10명 중의 8명 패기앤코 로고가 들어간 운동복 입지 않을까…!

스포츠 전문 의류, 용품 브랜드를 런칭하여 자체 디자인팀, 제조팀, 영업팀 등을 갖추어 생활 스포츠 배드민턴을 중심으로 테니스, 탁구 등 네트 스포츠 시장 1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패기앤코(peggynco, www.peggynco.co.kr)는 지난 2009년 9월 20일에 공식 법인으로 창립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청강로85번길에 위치한 패기앤코 본사는 스포츠 의류에 관한 디자인부터 생산, 영업 그리고 유통까지 총망라(網羅)하고 있다. 

생활 스포츠 종목 중 네트 플레이를 하는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을 즐기는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고 입어 본 패기앤코 브랜드는 지난 2012년 제26회 섬유의 날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당시 세계섬유신문 기사에 따르면 패기앤코(대표 정태상)는 진부한 디자인에서 탈피한 신개념 디자인을 통해 국내 스포츠의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매년 해외 시장조사를 통해 해외 최신 패션 트렌드를 스포츠의류에 접목한 디자인으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배드민턴 의류 시장 점유율 1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했다. 

특히 패기앤코는 독도 사랑 후원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이나 비동호인의 경우 패기앤코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제품을 후원하는 것을 많이 모른다. 패기앤코는 2014년부터 5년째 독도티셔츠를 제작해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독도사랑 후원물품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3월 2천만 원 상당의 독도 티셔츠 및 의류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함으로써 독도 홍보 지원에 앞장섰다. 이처럼 패기앤코는 독도사랑 티셔츠를 매년 제작하여 지원하고 각종 행사, 독도탐방, 독도사랑 sns 기자단,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 활동 등의 의류 지원을 통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태상 패기앤코 대표
정태상 패기앤코 대표

"2004년에 사업을 시작했다. 6월에 시작해서 패기앤코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의류 사업은 2005년에 시작했다. 사업하기 전에는 스포츠 의류 계통에서 영업직으로 15년 정도 직장 생활을 했다. 당시 브랜드 이름에 대해 고민을 했다. 스포츠란 단어는 우리 말로 '패기'란 의미도 있다. '패기'만으로는 뉘앙스가 와 닿지 않았다.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종목은 네트 스포츠다. 그래서 유추하여 패기가 있으며 그리고 코트가 있다에서 출발했다. 특히 'CO'는 코트가 아니라 'CORE'를 의미하는데 동료란 의미도 있다. 그렇게 '패기앤코'(peggynco) 브랜드가 탄생하게 됐다."

7월 9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패기앤코 본사에서 본지와 만난 정태상 대표는 패기앤코 탄생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패기앤코는 '패기'(覇氣)와 'CORE'의 합성어이다. 당시 패기앤코 탄생에 함께 한 직원은 불과 두세 명이었기에 '멋지게 한 번 해보자'란 의미를 내재하면서 서로가 의기투합하였다. 

2004년 직원 3명을 두고 시작한 패기앤코는 자료(부산일보)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전국 배드민턴 의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섰다. 원색과 화려한 그래픽을 내세운 패기앤코의 디자인은 깨끗한 단색, 점잖은 줄무늬가 대세이던 배드민턴 의류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패기앤코가 대 히트를 했다. 디자인도 예쁘고 기능성도 갖추었기 때문이다. 약 10년간 매년 성장했다. 매년 2~30%씩 꾸준히 성장했다. 실질적으로 네트 스포츠에 우리나라 브랜드가 없었다. 우리나라 브랜드를 만들고 널리 퍼지게 한 사람이 저이다. 패기앤코 브랜드는 네트 스포츠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저의 컨셉은 '백화점에도 입고 갈 수 있는 운동복을 만들어라'였다. 네트 스포츠 전문으로 만들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입을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과 기능성 두 개 모두를 잡은 것이다."

정태상 대표는 운동복이 굳이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만 입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입을 수 있도록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 때문에 스포츠 의류 점유율 1위에 올랐을 당시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등 네트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경우 거의 패기앤코 제품을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정 대표는 스포츠 의류와 생활 속 의류란 것을 강조하고자 의류 모델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바로 국내 연예인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배우 고창석, 이유리 등이 대표적으로 패기앤코 전속 모델이었다. 

2017년 패기앤코는 배우 이태성과 윤다영을 전속 모델로 계약했다. 당시 패기앤코 측은 "부드럽고 따듯한 카리스마의 건강한 남성미를 가진 이태성과 드라마 '도깨비'에서 청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보여준 윤다영이 ‘패기앤코’의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16년 배우 오창석과 김주리 역시 패기앤코 전속 모델로 발탁되어 활동했다. 2013년 패기앤코는 신예 도지한과 박민지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으며 2014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통해 브라운관에 핫하게 데뷔하며 대중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서하준이 패기앤코 전속 모델로 활동했다. 

특히 패기앤코 전속 모델은 아니지만, 패기앤코를 대중에게 알리게 된 연예인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는 방송인 김국진 씨이다. 2007년 김국진 씨는 방송 활동 재기와 봉사활동을 통하여 재개(再開)를 시작했다. 당시 김국진 씨는 프로골퍼 준비와 함께 맏형의 스포츠의류 사업을 도와 모델과 기업 경영도 병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국진 씨는 봉사 단체를 통하여 봉사 활동할 때 후원 업체로 참여한 회사가 바로 '패기앤코'이다. 특히 '패기앤코'의 기업이윤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직접 담당했던 김국진 씨의 아이디어로 기획되었다. 또한 김국진 씨는 서울대학교병원에 1억 3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의류를 기부할 당시 의류 역시 '패기앤코'였다. 

"패기앤코는 창립할 당시 5인 미만 기업이었다. 당시만 해도 요넥스가 대기업이었다. 그래서 엘리트 체육에 들어갈 입장이 아니었고 의류 하나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엘리트 체육에 스폰하기에는 미약한 부분이 많았다.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의류만큼은 최고 전문가라 생각한다. 다만, 다른 용품을 개발, 생산 안하는 이유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손을 대면 기존에 쌓아온 의류 이미지도 나빠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의류에만 집중한 거다."

정태상 대표는 패기앤코 의류의 경우 각 스포츠 종목 단체복으로도 활용되면서 쇼핑몰을 통하여 온라인 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스포츠를 즐기는 각 종목 생활 스포츠 동호인들과 비동호인들의 선호도로 상당 부분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운동복이란 굳이 운동한다고 해서 입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패기앤코 운동복을 입으면 이쁘다란 소리를 많이 한다. 그래서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제가 처음 패기앤코를 내놓았을 때 누군가가 입으면 '그 옷 이쁘다, 어디 제품이냐'하고 동호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졌다. 특히 우리 제품 모든 소재가 모두 국산이고 생산도 한국에서 하고 있다. 다만, 겨울 의류의 경우 원단 가격이 너무 올라 일부 제품만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다. 아직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집하고 있다."

패기앤코를 네트 스포츠 NO.1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모든 직원은 처음부터 좋은 환경에서 근무하지 않았다. 정태상 대표 말에 따르면 패기앤코가 출범하고 시장에 진입할 당시 자칭 '악덕 기업주'라고 웃으며 전했다. "오래된 디자인 팀 직원과 영업 하는 직원들의 경우 10년 이상 15년 정도 됐다. 이 직원들이 거의 그대로 근무를 하고 있다. 그렇게 패기앤코를 자신들의 회사로 만든 거다. 현재 우리 회사 직원들은 보통 회사 직원들하고는 조금 다르다란 생각이다. 완전히 패밀리 가족 같은 마인드로 근무를 하고 있다. 물론 취업한 지 얼마 안 된 직원도 있지만, 계장급이나 대리급의 경우 벌써 7~8년 정도 근무를 하는 거다. 직원들이 정말 열정을 다 바쳐서 함께 성장해왔다고 자부한다."

정태상 대표 필두로 직원 모두가 '열정'(熱情)으로 패기앤코를 성장시켰다. 특히 패기앤코는 국내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 시장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패기앤코는 우선적으로 중국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중국에서 누군가가 패기앤코 이름을 선점했기에 공식적으로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패기앤코 제품이 중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우회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 누군가가 이미 패기앤코 이름을 선점하여 등록해놓았다. 저희 제품을 보고 그대로 등록한 것이다. 그래도 중국에서는 우리 패기앤코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다만, 패기앤코 대리점을 출점하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올해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하여 로고를 살짝 교체했다. 중국에서 패기앤코 인기가 좋다. 서울 직영점의 경우 신제품이 출시되면 중국인들이 와서 제품을 왕창 사 간다. 이렇게 사간 제품으로 패기앤코 짝퉁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인기가 있기에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하는 상황이다."(웃음)

정태상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미국 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기앤코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1차적으로 홍보 타깃을 재미교포로 정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재미교포를 우선적으로 정한 이유는 바로 생활 스포츠를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은 각 스포츠 종목을 즐기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의 경우 왕성한 활동으로 즐기는 생활 스포츠이다. 미국에는 배드민턴 미주배드민턴연합회(회장 권욱종)가 있다. 이 연합회는 지난 2월 2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6회 H마트배 미주 배드민턴대회를 어윈데일 양론 배드민턴 구장(Yan Long Badminton Club)에서 17개 산하 클럽, 27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한, H마트배 미주 배드민턴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미국에 가고 싶다. 미국 사람 대상으로 천천히 하더라도 우리 교포 중에서도 배드민턴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 탁구도 마찬가지다.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교포들이 많다. 해외 시장 런칭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에도 진출하고 싶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해당 국가 백화점에 패기앤코가 진출하면 가능성이 있을 거란 생각이다. 아무튼 우선적으로 미국 교포들이 생활 스포츠를 많이 즐기기에 우선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태상 대표는 항상 '상상하는 것이 모든 것이 될 수 있으며 창의적인 생각을 항상 품고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에게 조언하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철학에 대하여 직원들 역시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늘 숙지한다고 전한 정 대표는 패기앤코를 위하여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 직원들은 패기앤코와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직원들 역시 회사를 생각하는 애사심이 상당히 높다.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대표이기에 싫은 소리를 하기도 한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느끼는 것은 항상 직원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기업은 모든 게 아름다고 좋아야 하지만,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업은 살아있어야 한다. 이윤이 창출되어야 한다. 이윤 창출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말 전쟁과 같은 거다. 칼, 총 안든 전쟁이다. 칼과 총은 우리 직원들이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저의 철학을 직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보답하고자 기업 대표는 안과 밖으로 뛰어다니며 총성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총성 없는 전쟁에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위치를 선점하고자 때로는 어쩔 수 없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기업 대표는 선장이다. 선장이 정확하게 갈 곳을 인지하고 전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 책임 역시 거머쥐어야 하기에 중심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패기앤코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픈 마음이 있다. 이러한 희망 사항을 늘 품고 있으며 'I hope so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 한국에서만큼은 적어도 패기앤코를 입어본 사람들이 옷이 좋다고 하기에 계속해서 저희 브랜드를 찾는다. 그래서 언젠가는 스포츠에서 벗어나 한정되지 않고 백화점에도 진출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훗날 적어도 10명 중의 8명이 패기앤코 로고가 들어간 운동복을 입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날을 위하여 열심히 정진할 뿐이다."

[패기앤코 본사] ← 이곳을 클릭하면 해당 포토뉴스로 이동합니다. 

이익형 기자  사진 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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