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김가은은 16강 안세영은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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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여자단식 김가은,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전기)이 태국오픈 16강에 올랐고, 안세영(광주체고)은 32강에서 탈락했다.

김가은은 31일(현시지각)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500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26위인 김가은이 랭킹 66위인 율리아 요세핀 수산토(인도네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김가은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다보니 대부분 정확도에 따라 득점과 실점으로 갈렸다.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한 반면 후반에 성공율이 높아져 승리를 따냈다.

첫 번째 게임은 김가은이 초반에 뒤지다 중반에 5점을 연속 득점하며 치고 올라와 14:11로 단숨에 역전했다.

하지만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대부분 득점과 실점 모두 김가은에 의해 이뤄졌는데 마지막에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3:2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게임도 초반에 김가은이 범실로 8:13으로 뒤졌지만, 내리 13점을 따내며 21:13으로 두 번째 게임을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여자단식 랭킹 33위인 안세영은 랭킹 4위인 첸유페이(중국)에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첸유페이의 폭넓은 코트 활용에 대응하지 못했고, 가끔 나오는 날카로운 공격에 결국 안세영이 무너지고 말았다.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은 12:21로 패했고, 두 번째 게임은 17:21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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