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픈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랭킹 2위 일본 잡고 금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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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오른 김소영-공희용
사진 일본오픈 여자복식 정상에 오른 공희용(왼쪽)과 김소영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스페인마스터즈와 뉴질랜드오픈 우승에 이어 2019 일본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19 다하츠 요넥스 일본오픈 월드투어 슈퍼750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3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2위인 마유 마츠모토·와카나 나가하라(일본) 조에 2-0 완승을 거두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섰다.

그야말로 속 시원한 게임이었다. 김소영·공희용 조의 전매특허인 강한 스매시가 위력을 발휘한 경기였다. 여기에 웬만해선 범실이 나오지 않으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만들며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첫 번째 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이 어우러지면서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4점과 3점을 연거푸 따내며 12:6으로 달아난게 컸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기회가 주어지면 둘이 돌아가며 스매시로 몰아붙였고, 웬만해선 공격 범실이 나오지 않으면서 첫 번째 게임을 21:12로 따냈다.

두 번째 게임도 특별히 달라진 것 없이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한 공격과 드롭을 반복하며 초반부터 앞섰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하게 밀고, 약하게 당기고 좌우로 틀기를 자유자재로 하면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며 11: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거칠것 없이 내달린 김소영·공희용 조가 결국 21:12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경기가 끝나고 "이런 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열심히 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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